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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차태현 "'삼시세끼'랑 붙는다고? 큰일 났네"

    연예가화제 | 05-11 17:03

    차태현 "'삼시세끼'랑 붙는다고? 큰일 났네"
    '퓨로듀샤' 제작발표회서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 출연"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BS 2TV '프로듀사'에 '1박2일' PD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차태현이 '1박2일' 시즌1의 연출을 맡았던 나영석 PD와의 대결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11일 서울 강남의 한 행사장에서 진행된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나영석PD의 '삼시세끼-정선편'에 선전포고를 해달라는 질문에 "같이 한대요? 망했네. 우리가 선전포고를 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15일 나란히 첫 방송을 시작하는 '프로듀사'(금·토 밤 9시15분)와 tvN '삼시세끼-정선편 2'(금요일 밤 9시45분)는 일부 방송 시간이 일부 겹친다.
    KBS 예능 '1박2일'의 출연자이자 '프로듀사'에서 폐지 위기에 놓인 '1박2일' PD 라준모 역을 맡은 차태현은 "'삼시세끼'가 워낙 인기있는 프로그램이고 저희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많이 따라가려고 노력하겠다"며 "예전에는 이런 거 꼭 이기겠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서로 한자리 시청률로 떨어지지만 않았으면 하고 생각한다"며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또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나영석 PD님을 막 이름으로 부르는 장면이 있어서 죄송하다"면서 "그래도 같은 방송을 하는 입장에서 재미로 봐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프로듀사' 출연 이유를 묻자 그는 "우선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12부작에 주연 4명의 분량이 고루 나눠지기 때문에 다른 드라마에 비해 부담이 적었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차태현은 "리얼한 방송국 모습을 담았고 촬영하면서 재미있게 하고 있지만 촬영의 재미와 별개로 시청자분들은 재미없어하시는 때도 있어서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된다"며 "'막장' 코드가 없는 게 장점이자 단점인데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데뷔 10년차 '얼음공주' 톱가수 신디 역을 맡은 아이유는 '리얼'을 표방하는 드라마에서 까칠하고 되바라진 역을 맡은 것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모든 사람에게 까칠한 부분이 있지 않나"라며 "오히려 쾌감이 느껴진다"고 당차게 답했다.
    아이유는 "엄청 밝은 연기, 눈물을 숨기고 괜찮은 척하는 연기 같은 '착한' 연기가 더 어렵다"며 "솔직하게 까칠함을 표현할 수 있어서, 가식적이지 않아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사'는 '1박2일' '개그콘서트' '슈퍼맨이 돌아왔다' '뮤직뱅크' 등을 제작하는 KBS 예능국을 배경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편에 가려져 있던 방송국 사람들의 민 낯을 담은 드라마다. 첫 방송은 15일 밤 9시15분.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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