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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디지털화로 20년 내 호주 일자리 절반 위험

    기타 | 05-02 09:57

    디지털화로 20년 내 호주 일자리 절반 위험
    회계원·계산원·관리직 '위기'…의사·간호사·교사 '안전'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사회 각 부문의 급속한 디지털화로 호주 일자리의 거의 50%가 앞으로 20년 이내에 위험에 처할 수 있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일 보고서 "STEM 필요성: 미래에 영향을 받지 않는 호주 일자리"를 통해 디지털화의 여파로 앞으로 20년 내에 현재 일자리의 44%인 510만개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간 가장 위험에 빠질 수 있는 3개 직업군은 회계원과 계산원, 관리직이 꼽혔다. 반면 가장 영향을 덜 받을 분야는 의사와 간호사, 교사였다.
    보고서는 현재 빠르게 느는 직업의 75%는 STEM 지식이 필요하지만 호주 교육시스템은 학생들이 이를 갖추도록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고교 3년생의 STEM 과목 관심도는 떨어지고 있고, 대학에서는 STEM 과정 참여자는 그대로지만 다른 과정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호주는 STEM 주요 지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에 뒤처져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노동력의 1% 정도만을 STEM 영역으로 이동하더라도 향후 20년 동안 574억 호주달러(49조원)의 국내총생산(GDP) 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wC의 루크 세이어스 최고경영자(CEO)는 "국가 차원에서 주요 관계 인사들이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의해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혁명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 동료 의원과 책을 쓰고 있는 팀 와츠 의원은 2일 시드니모닝헤럴드에 STEM 과목을 따로따로 고립된 과목으로 봐선 안 된다며 "현대사회에서는 교육 초기단계부터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을 교육시스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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