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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센터팍스, 동부산단지에 초대형 워터파크 추진
12일 부산도시공사와 투자협약 체결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프랑스의 글로벌 리조트 전문개발업체인 센터팍스(PVCP)의 부산시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진출이 가시화된다.
유럽에만 300여 개의 리조트를 개발, 운영하는 센터팍스는 연매출 1조6천800억원을 자랑하는 글로벌 리조트·레저 전문그룹이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12일 센터팍스와 '초대형 열대 워터파크 건립 등 동부산관광단지 투자를 위한 상호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 측은 이번 협약 체결에 이어 10월까지 사업부지 범위, 개발 콘셉트, 토지가격, 임대료율 등 구체적인 투자 방향과 조건을 놓고 센터팍스사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센터팍스 측은 조만간 재원 확보 방안, 투자규모, 개발 콘셉트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센터팍스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미분양 부지인 한옥마을, 전통호텔, 실버타운 등 36만6천㎡의 분양 또는 임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곳에 초대형 워터파크를 비롯해 800실 규모 숙박시설,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센터팍스 투자가 확정되면 동부산관광단지 전체 개발 부지의 96%에 해당하는 부지에 대한 투자 유치가 완료된다"며 "최근 불미스런 사건으로 위축된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센터팍스 투자로 다시 활기를 띠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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