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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日전직총리들, 아베에 '식민지배·침략 인정' 연일 촉구

    일본 | 04-23 00:39

    日전직총리들, 아베에 '식민지배·침략 인정' 연일 촉구
    하토야마 "식민지배 등 담화에서 빼면 동아시아에 긴장감"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전직 총리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여름에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아베 담화)에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와 반성 문구를 포함할 것을 연일 촉구했다.
    현재의 제1야당인 민주당 출신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는 22일 도쿄의 외국특파원협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식민지 지배, 침략이라는 말은 감추어지면 큰 문제가 된다"며 "동아시아에 긴장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어 "명확한 말을 쓰기 싫으면 담화를 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앞서 사회당(현 사민당) 출신인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는 21일 도쿄 도내에서 행한 강연에서 "(총리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 등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속에 있으니까 언급하고 싶지 않은 것"이라며 전후 50주년인 1995년 자신이 발표한 무라야마담화의 핵심 표현을 계승해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앞서 아베 총리는 20일 BS 후지 방송에 출연해, 아베 담화에 '침략', '사죄' 등 표현을 담을지에 대해 "(과거 담화와) 같은 것이면 담화를 낼 필요가 없다"며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고 한 이상 다시 한번 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반둥회의에서 행한 연설때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를 거론하지 않았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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