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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46포인트(0.16%) 내린 17,982.68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65포인트(0.08%) 내린 2,089.8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4.13포인트(0.28%) 떨어진 4,980.60을 각각 기록 중이다.
시장의 최대 관심이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쏠린 가운데, 달러화와 국제 유가의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달러 강세로 인해 미국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개장에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내구재 주문이 전 달보다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0.1%~0.2% 증가를 내다봤던 전문가들은 예상은 빗나갔다.
내구재 주문의 감소도 국제 수요 감소와 강 달러의 여파로 해석되고 있다.
내구재는 기업에서 3년 이상의 사용 연한을 가진 자재나 설비로, 내구재 주문 동향은 산업생산이나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4센트(1.14%) 오른 배럴당 48.0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quinte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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