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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협회, 페루산 대왕오징어 가공수출 지원
페루수출협회와 경제교류협력 MOU 맺어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수입협회는 20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페루수출협회(ADEX)와 페루산 농수산물과 광물 수입을 포함한 경제교류협력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입협회는 국내 수입업체들이 페루산 대왕오징어와 붕장어 등을 수입한 뒤 국내 가공을 거쳐 동남아 등 제3국 시장으로 수출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페루의 풍부한 광물 원자재를 수입해 국내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가공해 수출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태용 수입협회장은 "한·페루 FTA 발효 후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양국의 잠재력에는 못 미친다"며 "이번 협약은 풍부한 자원을 가진 중남미 국가와 한국의 선진화된 무역 인프라가 결합돼 상호 윈윈하는 경제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동행한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수입업체 8개사가 처음 포함됐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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