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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화장품 공짜로 준다며 전화해 주소 파악 뒤 강제 판매

    사건/사고 | 04-21 11:25

    화장품 공짜로 준다며 전화해 주소 파악 뒤 강제 판매
    경기도에 피해신고 급증…큰 돈 청구하고 반품 안받아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지역에서 화장품 무료 제공을 빙자한 사기 수법 판매 피해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화장품 빙자 판매 상술은 판매상이 전화해 무료 화장품이나 샘플을 미끼로 주소를 파악한 뒤 제품을 배송해 대금을 청구하거나 반품을 거부하는 수법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3월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무료 화장품 빙자 판매 피해 관련 상담 건수는 156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9건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안산에 사는 한 50대 여성은 "영양크림을 무료로 보내준다고 해 주소를 알려줬더니 제품까지 배송됐고 반품하려 했지만, 업체에서 반품을 받지 않았다"고 상담했다.
    파주의 40대 여성은 "전화 권유로 화장품 샘플을 보내준다고 해 받아서 일부 사용했는데 나중에 판매업체에서 완제품까지 보낸 후 30만원을 청구했다"고 신고했다.
    현행 방문판매법은 전화 권유판매 때 14일 이내 취소가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 거짓·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거래하거나 청약철회·계약 해지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거부하는 행위는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화장품 전화권유 판매자가 부당하게 대금을 청구하거나 반품을 거부하면 도 소비자정보센터(☎031-251-9898)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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