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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방미 앞둔 아베, 야스쿠니 참배 대신 공물만 봉납(종합)

    일본 | 04-21 11:13

    방미 앞둔 아베, 야스쿠니 참배 대신 공물만 봉납(종합)
    A급 전범 합사된 곳…각료 참배 여부 주목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1일 시작된 야스쿠니(靖國)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眞신<木+神>)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제2차 정권 발족 후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으며 춘계·추계 예대제 때는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아베 총리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에 야스쿠니 신사는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한국과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데다 26일부터의 미국 방문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후생노동상, 야마자키 마사아키(山崎正昭) 참의원 의장 등도 공물을 봉납했다.
    또 건강 문제를 이유로 20일 사임을 표명한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중의원 의장의 이름이 붙은 마사카키도 야스쿠니 신사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야스쿠니신사의 단골 참배객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은 최근 참배 여부를 미리 얘기하면 논란이 생기는 거론하며 참배 여부를 함구했으며 현직 각료가 이번 제사 때 참배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간 야스쿠니신사의 봄·가을 제사와 패전일(8월 15일)에는 일본 초당파 의원연맹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집단으로 참배해 왔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에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이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이며 여기에는 극동군사재판(일명 도쿄재판)의 결과에 따라 사형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천여 명이 합사돼 있다.
    ys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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