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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S 작전비용 2조원 돌파…일평균 91억원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이 지금까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에 쓴 비용이 20억 달러(약 2조1천억 원)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언론은 17일(현지시간) 국방부 자료를 인용,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IS 작전비용이 19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하루 평균 작전비용은 850만 달러(약 91억8천만 원)로, 이날 현재로 계산하면 이미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작전비용은 이라크·시리아 주둔 미군 유지 비용과 공습 비용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작전비용은 10억 달러 정도였으나 불과 3개월 만에 10억 달러가 더 늘어난 것이다. 이는 IS가 급속도로 세를 확대하면서 미군 투입을 늘리고 공습을 대폭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해 6월 전투병이 아닌 보안요원을 중심으로 775명의 미군을 이라크에 파견하면서 IS 작전을 시작했으며 이어 8월부터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개시한 뒤 9월부터는 공습 지역을 시리아로 확대했다.
si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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