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10.29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사람들> 장학금 1천만원 기부한 환경미화원 양해숙씨

    사회 | 04-16 15:06

    <사람들> 장학금 1천만원 기부한 환경미화원 양해숙씨
    "나에게 일할 기회 주고 아들 잘 교육시켜줘 고마워"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29년째 일하는 환경미화원이 대학에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거금'을 선뜻 내놓은 주인공은 이 대학 총무과 소속 양해숙(57·여) 씨.
    양씨는 지난 15일 오전 부경대 김정욱 총무과장에게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주면 좋겠다"면서 수표 한 장을 건넸다. 1천만원짜리였다.
    자신에게 평생 일할 기회를 주고 아들을 잘 가르쳐준 은혜를 갚고 싶었다는 게 그가 장학금을 기부한 이유다.
    양씨는 1987년부터 부경대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의 아들 오모(34)씨는 2001년에 이 대학 경영학부에 입학해 2008년에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뒤 국내 모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엄마가 자랑스럽다"며 당당하게 부경대에 입학한 아들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모자는 캠퍼스에서 자주 마주쳤다고 한다.
    양씨는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걷다가도 내가 쓰레기가 가득한 손수레를 끄는 것을 보면 곧바로 '엄마. 제가 끌고 갈게요'라며 손잡이를 낚아챘다"고 회고했다.
    양씨는 "그러면 내가 미안해서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말려도 아들은 친구들에게 '얘들아. 우리 엄마다'라며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들이 취업면접 때 '어머니는 같은 대학에서 청소하는 분이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고 한다"면서 "지금도 직장생활을 하며 부경대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아들이 가끔 일하는 곳으로 찾아온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자신이 일하는 대학에 입학해 장학금을 받는 순간부터 대학에 기부하겠다는 생각으로 따로 통장을 만들어 돈을 모았다는 양씨는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씨는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조용히 돈을 전달했는데 이렇게 세상에 알려지게 돼 당황스럽다"면서 "나는 작은 씨앗을 뿌려놨고 아들은 이 대학과 후배에게 더 큰 도움을 주는 나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39)과 나나(35)가 5개월째 열애 중이다.탑의 소속...

      배우 구교환(44)과 이옥섭 감독(39)이 이미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경기 양평 남양평IC 인근서 새벽 사고…승합차 탑승자 현장서 숨진 채 ...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