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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매일신문

    [오피니언]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04-15 12:07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이총리 자진사퇴론' 전방위 확산…여당서도 공개 거론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자진사퇴 요구가 야당은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급속도로 확산하는 형국이다.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내 목숨을 내놓겠다"라는 극단적인 발언으로 결백을 주장했지만 여당 지도부가 검찰수사 우선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국정 2인자'로서 직무수행을 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국정공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이계를 중심으로 당내 일각에서는 이 총리는 물론 관련자 전원의 사퇴나 직무정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까지 커지면서 사퇴 불가피론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양상이다.


    ■ 세월호 참사 1주년 하루 앞두고 전국에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둔 전국 곳곳에서 추모 예배와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세월호 사고 최대 피해지역인 경기도 안산에서는 오후 7시 30분 안산 제일교회에서 경기도 기독교총연합회 주관으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기도회'가 열린다.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 주요 인사들과 기독교 신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정부 합동분향소가 있는 화랑유원지 내 야외음악당에서는 천주교 수원교구 주관으로 추모 미사 및 행사가 개최된다. 미사가 끝나면 2부 추모행사로 안산생명센터가 주관하는 '4.16아이들 희망을 노래하다'가 이어진다.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시장 광장에서도 오후 7시 대한성공회 남양주교회와 진접교회 주최로 '기억과 위로의 추모 예배'가 열린다. 종교행사와 별도로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들이 열린다.

    ■ 박인용 "세월호 인양, 위험성 충분히 알린 후 신속 결정"

    정부는 세월호 인양작업의 위험과 실패 가능성 등을 실종자 가족과 국민에게 충분히 알리고서 인양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기로 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세월호 인양에 대한) 국민의 여망이 강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속히 결정해야 하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무조건 '잘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인양을 했다가 자칫 실패하면 국민과 실종자 가족이 다시 한 번 크게 실망할 수 있다"면서 공론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장관은 최근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인양기술 검토 결과에 대한 과잉 기대를 경계했다. 화물 무게까지 합하면 1만t에 이르는 배를 맹골수로 같이 거친 해역에서 인양한 전례가 없고 해수부의 기술검토도 시뮬레이션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3월 취업자 수 증가폭 22개월 만에 최소

    올 3월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22개월 만에 최소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월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노인일자리 사업 지연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7%로 2000년 새 실업률 기준이 도입된 이후 3월 기준으로 15년 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올 3월 기준 취업자 수가 2천550만1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3만8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3년 5월 이후로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해 2월 83만5천명을 기록한 뒤 전반적으로 감소세다. 최근 3개월 연속으로는 30만 명대에 그쳤다. 3월 공공부문 취업자는 5만7천명 감소했다. 3월의 고용률은 59.5%로 작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 아시아나기 사고 18명 경상…사고조사단 일본 현지 도착

    아시아나항공은 어제저녁 일본 히로시마 공항 착륙 사고로 승객 73명 중 18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일본인 1명이 타박상으로 입원하고 나머지는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상자 18명은 일본인 14명과 한국인·중국인 각각 2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오전 6시30분 특별기를 일본으로 보냈다. 특별기에는 현지에서 사고를 수습하고 승객을 지원할 아시아나항공 직원 37명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6명,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 2명 등 모두 45명이 탑승했다. 일본 정부는 아시아나 162편이 활주로 약 300m 전방에 위치한 6m 높이 전파발신 시설에 접촉하는 등 착륙시 고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았다고 밝혔고, 아시아나항공 측도 부인하지 않았다.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에 내리면서 왼쪽으로 유턴하듯 미끄러져 역방향으로 멈췄고, 왼쪽 엔진과 날개 일부가 파손됐다.

    ■ "F-35 스텔스기 전투성능, A-10기와 큰 차이 없다"

    한국이 7조 원이 넘는 거액을 들려 도입할 예정인 차기전투기 F-35 스텔스 기종의 전투능력이 취역한지 40년이나 되는 지상지원기 A-10기종과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와 블룸버그통신은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3군 통합타격전투기(JSF)로 록히드마틴 사가 개발한 F-35기의 해병대용 수직이착륙기(F-35B 블록 2B)의 지상 화력 지원 성능이 퇴역 대상인 A-10기종보다 크게 뛰어나지 않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길모어 국방부 작전시험평가국장은 하원소위원회 청문회에 보낸 질의 답변서에서 F-35B 초기형은 야간전투 능력과 미사일과 폭탄 탑재량 등 성능면에서 A-10기종을 앞서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목표 식별 능력과 체공 능력 등에서도 A-10기를 능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리퍼트 "美, 日에 과거사 치유·화해 노력 독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일본군 위안부를 비롯한 한일 간 과거사 갈등에 대해 "미국은 일본 정부에 대해 치유·화해를 도모하는 발언이나 노력이 이뤄지도록 독려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미국은 과거사 문제가 굉장히 난제라는 것을 잘 인식해왔다. 치유와 화해를 하는 방향으로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동맹 현 상황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언론 공개 외부강연은 지난 3월5일 피습사건 이후 처음이다.

    ■ 주택 월세 비중 55%로 역대 최고…임대료 부담 증가

    지난해 전국 전·월세가구 가운데 55%가 월세로 살아 2년간 4.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득 중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7~9월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해 조사한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지난 1월 일부 지표를 공개한 데 이어 전체 지표를 내놓은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전·월세가구 중 월세가구 비중은 직전 조사가 이뤄진 2012년 50.5%에서 작년 55.0%로 4.5%포인트 늘어났다. 이 비중은 2008년 조사 이후 계속 커져 왔으며 주택실태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KT&G "담뱃세 인상 따른 '재고 차익' 사회환원"

    KT&G가 담뱃세 인상에 따른 이른바 '재고 차익' 최대 수천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여기서 재고 차익이란 담뱃값 인상에 앞서 출하한 담배를 인상 이후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세금차액을 말한다. 적게는 수백억원, 많게는 수천억원으로 추정된다. KT&G 관계자는 "올해 초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의도하지 않게 일회성 재고 차익이 발생했다"며 재고 차익 등으로 3천300억여원의 재원을 마련해 앞으로 4년간 사회공헌 활동에 쓸 계획이다. 세부 사업별 투자 예정액은 소외계층 교육·복지 지원 1천300억원, 문화예술 지원 1천300억원, 글로벌 사회공헌 및 소비자 권익 보호(흡연환경 개선 사업 등) 700억원 등이다.

    ■ 여교수가 남학생 수개월간 성희롱…'정직' 처분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여교수가 남학생들을 수개월간 성희롱해 징계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UNIST에 따르면 이 대학 조교수 A(여)씨가 학생들을 성희롱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2월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A교수는 지난해 남학생 두 명에게 수개월간 성적 의도가 담긴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보내고, 학회 등의 뒤풀이 술자리에서 남학생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들은 지난해 말 교내 학생상담센터에 이런 사실을 신고했다. A교수는 "학생들이 오해한 것이며, 성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대학 측은 전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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