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10.25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검찰로 사칭해 나체 사진으로 67억 뜯은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사건/사고 | 08-13 15:34


     

    검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모텔에 이른바 '셀프 감금'시키고, 나체 사진으로 성착취물까지 만들어 67억 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에 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활동과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29)씨를 포함해 조직원 1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검찰 수사관과 검사,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로 피해자 68명으로부터 약 6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은 태국 방콕에 거점을 두고 1선, 2선, 3선으로 치밀하게 역할을 나눠 범행했다. 먼저 검찰 수사관을 가장한 1선 조직원이 성명,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직원은 "당신의 은행 계좌가 범죄자금 세탁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검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도록 유도한 뒤, 위조된 범죄자금 단속 통보서와 구속영장을 제시하며 협박했다. 

     

    이에 피해자가 속아 넘어가면 2선 조직원이 검사로 등장해 "약식 조사가 필요하다"며 피해자를 인근 모텔에 들어가도록 했다. 외부와 접촉을 차단시켜 통제 아래 두는 '셀프 감금' 수법이었다. 이어 위조된 보호관찰서와 신체검사서를 보내, "구속 전 임시 보호관찰 절차"라며 옷을 모두 벗고 휴대폰으로 신체를 촬영해 전송하라고 요구했다.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3선 조직원은 최종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면 공탁금을 내야 한다"고 속였다. 처음에는 수백만 원 수준을 요구하다 점차 액수를 키웠고, 피해자가 송금을 거부하면 다시 2선 조직원이 나서 협박으로 돈을 뜯었다.

    이런 방식으로 피해자 1명당 약 1억 원을 가로챘으며, 가장 피해가 큰 경우 약 5억 원에 달했다. 수익은 범행 실적에 따라 차등 배분했다. 1선 조직원에게는 편취금의 4%, 2선에는 10%, 3선에는 13%를 지급하고, 실적이 좋으면 상위 역할로 승진시켰다.

    나체 사진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옭아매는 수단으로 쓰였다. 일당은 확보한 나체 사진으로 성착취물까지 제작했다. 성착취물 피해자는 24명으로 대부분 여성이었다. 조직은 성착취물을 볼모 삼아 "유포를 막으려면 돈을 내라"면서 돈을 추가로 갈취하는 2차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은 내부 규율도 엄격하게 유지했다. 중국인 총책과 한국인 총책은 24명 규모로 조직을 꾸린 뒤 조직원들의 여권을 빼앗아 보관했다. 출퇴근 시간을 통제하고 근무 중 개인 휴대폰 사용을 금지했으며, 지시를 어길 경우 욕설·폭언이나 폭행을 하며 "여권을 경찰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한국과 태국 경찰의 국제 공조작전인 '브레이킹 체인스(Breaking Chains)'를 통해 태국 현지에서 이들 조직원 13명을 검거했다. 그 가운데 한국인 조직원 9명을 국내로 송환해 전원 구속했으며, 이후 국내에 입국한 조직원 2명도 추가로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 가운데 1억5,700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아직 붙잡히지 않은 조직원 9명에 대해서도 적색수배를 내리고 태국 경찰과 공조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정교하게 위조한 공문서를 제시하고 가짜 홈페이지까지 개설하는 등 보이스피싱 수법이 치밀해지고 있다"며 "국가기관은 모텔에서 신체 검사를 하거나 사건 해결을 명목으로 공탁금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주의하라고 말했다.


    류은경 기자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39)과 나나(35)가 5개월째 열애 중이다.탑의 소속...

      배우 구교환(44)과 이옥섭 감독(39)이 이미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9·7 부동산대책 실망, 공공주도 공급 현실감 떨어져”원본보기오세훈 서울...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