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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 | 05-12 15:32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694%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까지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 22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1.367%, 중국이 1.3%를 기록하며 한국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1분기 기준 성장률이 1%를 넘은 국가는 한국·인도네시아·중국 3개국뿐이었다.
핀란드가 0.861%로 네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헝가리, 스페인, 에스토니아, 미국, 캐나다가 이 뒤를 이었다. 반면 프랑스는 역성장을 기록했고, 스웨덴 역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더욱 극적이다. 한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161%로, 한국은행 통계에 포함된 주요 41개국 가운데 38위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올해 들어 순위가 급반등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일부 국가들이 있지만, 마저 발표한 뒤에도 한국이 이대로 1위를 유지할 경우 이는 2010년 1분기, 2.343%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순위를 기록한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2분기에는 1분기 큰 폭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 전쟁 영향 본격화 등이 중첩되며 전기 대비로는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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