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4 기상청GO

푸드 | 07-25 02:04
한국소비자원은 여름철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저당·제로 아이스크림 11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설탕 대신 사용한 대체감미료 중 당알코올류를 함유한 제품이 많았다며 '해당 제품을 여러 개 섭취하면 설사나 복부 팽만감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당알코올류는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할 수 있어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과량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당알코올류를 10% 이상 함유하는 제품은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의문구를 표시해야 하는데, 조사대상 제품 모두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있었다.
11개 제품 중 10개 제품은 대체감미료로 에리스리톨(8개 제품)과 말티톨(4개 제품) 등 당알코올류를 사용했다. 아이스크림 1개 기준으로 에리스리톨은 8개 제품에 각각 1g~8g, 말티톨은 4개 제품에 각각 6g~15g 함유돼 있으며 제품별 당알코올류 함유율은 1%~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제로윗 당제로 바닐라 바(㈜펄세스, 초코바) 제품이 1개 기준 당알코올류를 16g(제품의 19%)으로 가장 많이 함유했고, 마이노멀 바닐라(㈜마이노멀컴퍼니, 파인트) 제품은 당알코올류가 들어있지 않았다. 저당·제로 아이스크림에는 당알코올류 외에도 알룰로오스와 수크랄로스 등의 대체감미료가 사용되고 있었다.
조사대상 제품의 열량은 57㎉~201㎉로 하루 에너지 필요 추정량의 3%~10% 수준이었다. 모나카(127㎉~161㎉)와 파인트(57㎉~111㎉) 제품은 일반 아이스크림(85㎖, 190㎉)에 비해 열량이 낮은 편이었으나 초코바 제품(149㎉~201㎉)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여름철에 소비량이 많은 제품과 관련된 시험을 통해 소비자 건강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다양하게 알리고 있다'며 '대체감미료가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최근 과자류, 소스류, 간편식 등 다양한 식품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체감미료 사용 및 섭취 실태조사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은경 기자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