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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03-25 16:08

KBS Symphony Orchestra.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아시아 최대 현대음악제인 통영국제음악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4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를 받았다.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은 공연예술 기반 조성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국내 대표 기초 공연예술 행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통영국제음악제는 2020년과 2023년 이 사업의 전신인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서 장르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한 번 선정되면 3년간 예산을 지원하는데, 통영국제음악제는 매년 5억 5000만 원에서 6억 원씩 총 34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평가단은 통영국제음악제에 대해 “음악적 근거지가 없는 비수도권 지역을 경제적, 문화적으로 활성화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예술 발전과 창작연구, 교육, 사회적 가치 확장을 위한 전략이 우수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방향성도 잘 설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통영국제음악제는 통영 출신 천재 음악가 윤이상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예술제다.
1999년 ‘윤이상 음악의 밤’과 2000년과 2001년에 열린 ‘통영현대음악제’를 모태로 2002년부터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 걸쳐 열리고 있다.
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에서 ‘아시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라고 소개할 만큼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현대음악제로 성장했다.
국제연합(UN) 산하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는 2015년 통영국제음악제 무대인 통영을 음악 창의 도시로 지정하며 그 가치를 공인했다.

2025 통영국제음악제.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올해는 ‘내면으로의 여행’(Journey Inwards)을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덴마크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한스 아브라함센, 스페인의 첼리스트 파블로 페란데스, 그리고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각각 상주 작곡가와 상주 연주자로 참여한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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