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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09-25 14:37

수의사가 소에게 구제역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겨울을 앞두고 경남도내 소와 염소에 대한 구제역 백신접종이 실시된다.
경남도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소와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매년 4월과 10월, 6개월마다 도내 모든 소와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소와 염소농가로 1만여 농가 38만 7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돼지는 개체별 사육기간(6개월 정도)이 짧아 일제 접종이 맞지 않아 농가별 분만주기 등 사양 프로그램에 맞춰 연중 실시한다.
전업농가는 지역 축협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입하여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하지만 소규모·영세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는 자가 접종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공수의사와 포획 전문인력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을 완료한 농가는 구입한 백신을 개체별로 접종 사실을 시군 또는 지역 축협에 신고하고,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접종 정보가 입력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경남도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경남에는 지난 10년간 구제역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충북에서 구제역 발생과 같이 백신 접종이 소홀하면 언제든지 재발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경남도는 2011년 김해시 농가 60곳, 양산시 농가 10곳, 2014년 합천군 농가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0년동안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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