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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문제 실행 로드맵 구축·실행 확약' 공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참고 자료로 로드맵 활용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포럼 핵심가치인 '실행'을 이행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을 구축하고 '대구·경북 실행 확약'을 공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엑스코와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그동안 제안된 물 문제 해결책들을 실제로 어떻게 이행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는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주제별 과정의 주요 성과물로 16개 대주제별 실행 로드맵을 도출한다.
로드맵은 포럼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포럼 이후 실행을 다짐하는 약속 차원이다.
정부간 강제조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정부기구간 자발 참여를 기본으로 대주제별 목표를 설정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수립한다.
조직위는 로드맵이 올해 공표하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 분석에 참고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 로드맵 이행 경과를 확인한다. 연간 1회 이행 결과를 논의하는 회의도 연다.
물포럼 폐회식에서는 주제별 과정을 거쳐 산출한 16개 로드맵 실행력을 강화한다.
이를 실제로 이행하기 위해 '대구·경북 실행 확약(DGIC : Daegu & Gyeongbuk Implementation Commitment) 조인식'을 하고 이를 공표한다.
조직위는 로드맵과 실행 확약이 물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모색, 해결책 실행 체제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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