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문제 해법 실제 실행에 중점…로드맵 만들 것"
물포럼조직위 개막 기자회견…"북한과 물 파트너십 구축 기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우리는 그동안 제안된 물 문제 해결책들을 실제로 어떻게 '실행(Implementation)'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세계물포럼 개막일인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EXCO)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직위원회 기자회견에 나선 패널들은 "제7차 세계물포럼 핵심은 해결 방안 실행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무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장, 이순탁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참여했다.
이순탁 공동위원장은 "6차 세계물포럼까지 각 나라와 전문가들이 제안한 물 위기 해법들에 실행 로드맵을 설정하고 앞으로 계속 모니터링을 해나갈 방법을 만드는 것이 우리 목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포럼은 그동안 논의한 정치·주제·지역적 과정 외에도 과학기술이라는 분야를 새로이 포함했다"며 "효율적인 물 처리·공급 방법, 물 재해 관리, 스마트 물 관리 등 물 문제 해결책을 한층 더 구체적으로 만들 기회다"고 덧붙였다.
이정무 위원장은 "앞으로 10년이면 지구촌 절반 이상이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며 "물 문제 해결책 실행을 위해 의견을 모으고, 국가·지역 사이 물 분쟁을 실행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나라는 물산업 규모가 세계 0.16%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그동안 물산업 육성에 그리 노력하지 않았다"며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가 세계 물산업에 본격 뛰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년전 중앙정부는 물산업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물포럼으로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구축에 예산 100억이 편성되는 등 대구경북에는 물 산업이 미래 먹을거리 산업으로 기반이 잡혔다"고 밝혔다.
또 "개막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말했듯이 임진강을 중심으로 남북이 함께 관리하는 강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북한과 물 파트너십을 구축해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며 서로 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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