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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김 수출 연간 1조원 달성…“수산식품 최초”

    기업/산업 | 12-21 10:15


    우리나라 수산식품 최초로 김 수출액이 연간 1조 원을 달성했다고 해양수산부가 20일밝혔다. 해수부 제공

     

    우리나라 수산식품 최초로 김 수출액이 연간 1조 원을 달성했다.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인 김 수출액이 연간 1조 원(7억 7000만 달러)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수산식품 수출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의 실적이다.

    올 한 해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 수출이 역대 최대 성과로 수출 반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 생산자와 가공·수출기업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 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한 결과, 김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8% 수준으로 증가했고, 수출 국가도 2010년 64개국에서 2023년 124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해수부는 우리 김을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는 기호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 산업계의 국제인증 취득, 수출바우처 제공, 해외 무역상담회 참여 등을 매년 확대 지원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김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올해 3월 ‘김산업 진흥구역’ 3개소(신안군·해남군·서천군)를 최초로 지정했고, 올해 9월에는 법정계획인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년~2027년)’을 수립해 체계적인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김산업 진흥구역은 김 생산‧양식‧가공‧제조‧유통‧수출‧판매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 제1차 김산업진흥 기본계획은 △고품질 원료 공급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지속 성장형 산업 △국제적 수요 창출을 4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 김이 해외 김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김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체계도 강화함으로써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0억 달러(1조 3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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