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정부/지자체 | 11-09 10:08

8일 광주 동구 광주교통공사 용산차량기지에서 방역담당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빈대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특별 살충 작업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빈대를 잡기 위해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 대응회의’ 후속조치로, 빈대 취약시설인 대중교통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버스 철도 항공 등 대중교통 시설별로 빈대 확산방지 및 방역·방제를 위한 주간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시설별 특성에 맞는 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철도 역사는 그간 주 1회 실시하던 역사 청소 외에 6일부터 방제소독(주 2회)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또 일반·고속열차 내 의자와 선반, 테이블 등에는 진공·고온 스팀 청소기와 질병관리청 지정 약품을 활용해 방제 소독을 매일 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 들어오는 빈대 등 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공항 내 모니터링 키트 설치, 일일시설 점검 등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공항 입국장, 환승라운지 등 주요 구역 내 특별 예방소독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할 예정이다.
항공기에 대해서도 기존의 일반 해충 방제에 더해 빈대 방제 조치도 추가되도록 민간 항공사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터미널시설 및 버스‧택시의 청결 상태를 상시 확인하도록 지자체와 관련 업계·조합 등에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가 9~20일에 수유실(206개), 화물차 라운지(52개) 등 시설의 일제 방제 및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21일부터는 일일 점검 및 상시 모니터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에 철저한 방역·방제를 지시했다”라며 “국토부는 대중교통시설을 매개로 빈대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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