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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 07-28 00:46

롯데 자이언츠 투수 찰리 반즈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번째 승리를 따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내기와 베테랑의 완벽한 조화 속에 두산 베어스를 또 한 번 제압했다. 롯데는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7월 첫 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7-2로 승리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28일부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연승 도전을 이어간다.
롯데는 김민석·윤동희·구드럼으로 짜인 ‘테이블 세터진’과 안치홍·전준우·이정훈으로 구성된 ‘클린업 트리오’가 유기적인 공격 호흡을 보였다. 이에 더해 찰리 반즈가 7이닝 1실점 호투에 더해지면서 두산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롯데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 총 12개의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1회와 2회 공격에서 두산에 견제사·도루사·주루사를 연이어 범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롯데는 두산에 2회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양의지와 김재호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실점 했다.
롯데는 3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경기 주도권을 두산에게서 가져왔다. 롯데는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단숨에 5점을 뽑아냈다. 롯데는 3회 초 선두 타자 박승욱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이어 유강남도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됐다. 롯데의 첫 ‘득점 밥상’은 9번 타자 김민석이 차렸다. 김민석은 리듬감 있는 타격으로 좌익수 앞 안타를 쳐 출루했다. 1번 타자 윤동희 역시 좌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쳤다. 이어 2번 타자 구드럼까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대결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롯데 배테랑들은 새내기 후배들이 마련해 놓은 득점 기회를 살렸다. 3번 타자 안치홍은 우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로 김민석과 윤동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2-0으로 앞서갔다. 롯데에는 4번 타자 전준우가 있었다. 전준우는 최원준의 공을 자신감 있게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쐈다. 롯데는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5번 타자 이정훈도 안타를 치며 출루했지만,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롯데는 5회 1점을 추가하며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2번 타자 구드럼은 좌익수 왼쪽으로 빠져 나가는 타구를 만들어내 2루에 출루했다. 안치홍은 중견수 앞으로 가는 1타점 적시타를 쳐 구드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6회 2점을 더 추가했다. 7번 타자 박승욱과 8번 타자 유강남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김민석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쳐낸 뒤 3루에 도전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태그 아웃을 당했다. 롯데는 8회에도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9-1까지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반즈는 타선의 적극적인 득점 지원 속에 호투를 이어갔다. 반즈는 최고 시속 145km 직구와 함께 자신의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존에 구석구석 찔러 넣으며 두산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반즈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반즈는 4번 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내야 뜬공-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반즈는 이날 경기에서 7이닝 동안 94개 공을 던지며 1실점 7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롯데는 8회 계투조를 가동했다. 최이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최이준은 볼넷 하나를 허용했지만, 삼진 3개로 깔끔하게 두산 타자들을 잡아내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9회 심재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심재민은 두산 타자들에게 실점하지 않았다. 롯데는 9-1 점수 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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