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4-14 07:2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뒤늦게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국제청원사이트인 '체인지'에는 지난 10일 'MIT는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 된다(MIT shouldn't be a playground for cheaters)'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학부모 단체 '미주 엄마들(Miju Moms)'이 작성한 것으로 1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현재 2만 8000여 명이 청원을 마쳤다.
청원글에는 "지난 2022년 한인 자매가 논문 표절 논란에도 유펜(UPenn·펜실베이니아대) 치과 프로그램에 합격했다"며 "올해는 이 자매와 공모한 또 다른 학생이 MIT에 합격했다"고 적혔다. '한인 자매'는 한동훈 장관의 처조카들이고, '다른 학생'은 한 장관 딸로 추정된다.
‘미주 맘스’가 “한동훈 장관 딸 MIT 입학 경위를 조사하라”고 올린 청원. 체인지 사이트 캡처
이들은 한 장관의 딸에 대해 "일련의 논문 표절 의혹(가짜 연구논문 게시), 저작권 위반 등의 허위스펙 의혹이 있다"면서 "MIT가 이 학생에 대한 입학 제안을 진지하게 재고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체인지는 일종의 온라인 서명 운동 사이트로 일정 기준을 넘으면 청원자가 지정한 대상에게 해당 내용을 이메일 등으로 전달한다.
회원 가입 뒤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청원을 할 수 있고, 로그인 없이도 청원에 동의가 가능하다.
해당 청원이 뜨거워지자 이에 대응하는 청원도 등장했다. 대응 청원 제목은 '한국 정치인 딸이 MIT에 입학한 것에 대해 맹렬한 공격을 중지하라(Stop Attacking Viciously on the Admission of a Korean Politician’s Daughter to MIT)'이다.
이 글의 작성자는 "한국 정치인 딸의 MIT 입학과 관련해 일부 한국 사람들이 악의적인 게시물을 올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일부 개인이 근거나 증거 없이 누군가의 업적을 공격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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