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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 04-14 07:15
김건희 여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보훈처의 전몰·순직군경 자녀 지원 프로그램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에서 교통사고 현장 수습 도중 차량과 충돌해 순직한 고(故) 이상무 경위의 자녀와 대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전몰·순직 군경의 남겨진 자녀들을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한 나라의 품격은 우리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저 또한 아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히어로즈 패밀리 후원·지도단은 미성년 전몰·순직군경 자녀들의 진로 희망 분야에 맞춰 경제·언론·문화·체육·교육 등 각계 인사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후원·지도단엔 프로골퍼 박민지 선수(체육)와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체육), 성우 안지환씨(방송), 배우 정동환 씨(연기) 등이 참여한다.
앞서 김 여사는 이날 서울 한강경찰대에서 근무하던 2020년 2월 가양대교 인근에서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의 가정을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김 여사는 미망인인 이꽃님씨와 아들 이현 군을 만나 “유재국 경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김 여사는 공개 활동을 부쩍 늘리고 있다. 지난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에 추대된 김 여사는 같은 날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고, 12일에는 6·25 전쟁 납북자 기념관에서 납북자와 억류자 가족들을 만났다. 또, 최근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을 따로 만나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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