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정부/지자체 | 02-01 01:23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총리실 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외 현안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정부가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제한 조치를 이달 말에서 다음 달까지로 연장한 것과 관련, "중국인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등을 파악해보고 감내할만하다고 판단되면 그 전이라도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중국이 한국의 비자발급 제한 연장에 유감 표명을 했는데 한중 교류에 영향이 없겠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현재 한국에 들어오는 중국인의 PCR 검사 결과를 봤을 때 아직은 비자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기에는 신중해야 하지 않나 한다"며 "비자 문제는 중국에 다 통보하고 소통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또 이날 오전 방한 중인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와 조찬을 함께 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그분이 가장 (높게) 평가한 것은 국내의 여러 정치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확고한 재정 건전성 확보 노력을 한다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연금개혁 논의를 시작한 것,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 이런 것들이 다 반영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고피나스 수석부총재가 중국의 전면 봉쇄 완화가 한국과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미국 주도의 중국 반도체 규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좀 더 규칙에 기반한 경제운영과 사회·정치·외교적 운영을 해주기를 바라는 세계적인 요구가 강하기에 대한민국이 같이 힘을 합치는 것"이라며 동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적절한 소통과 교섭을 통해 적어도 현재 중국과의 관계가 크게 손상을 입지는 않게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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