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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표단 광주U대회 사전회의 참석 차 방한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북한 대표단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단장(HoD·Head of Delegation) 사전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장정남 북한 대학생 체육협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4명은 10일 오전 11시 35분께 베이징발 중국국제항공 123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대표단은 인천공항에 내린 뒤 곧바로 출구에 대기하던 버스에 탑승, KTX로 이동해 사전회의가 열리는 광주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4시께 광주송정역을 통해 광주로 들어온 대표단은 곧바로 광주의 한 호텔에 마련된 숙소에 도착했다.
통일부 관계자 등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도착한 대표단은 '북한 응원단 참가', '백두산 성화 채화'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북한 대표단은 11~14일 광주에서 진행되는 광주U대회 '대표단장 사전회의'에 참가한다.
사전회의는 광주U대회 개막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대학스포츠연맹 대표단장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다.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 주관으로 단체종목 대진표를 결정한다.
여자축구와 핸드볼 등 2개의 단체 종목에 참가하는 북한은 이번 조추첨을 통해 대진표가 결정될 예정이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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