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1-03 15:46
버진 아일랜드에서 휴가를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 원(Marine One)으로 백악관에 도착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북핵 대응을 위해 미국 보유 핵 전력 자산의 운용에 관한 정보 공유, 공동 기획, 이에 따른 공동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한 것에 대한 설명이다.
김 수석은 "오늘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로이터 기자가 거두절미하고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는지' 물으니 당연히 아니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 핵 연습(Joint nuclear exercise)은 핵보유국들 사이에서 가능한 용어"라고 덧붙였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작년 11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공유, 협의체계, 공동기획 및 공동실행 등 확장억제 분야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핵 전력 운용 공동기획, 공동실행 등의 세부 계획'에 관해서는 "한미가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이지만 세부 계획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을 때 설명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보도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기획, 공동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백악관 고위 관리도 이날 혼선이 빚어진 뒤 언론에 "한미가 정보공유 확대, 위기협의 확대, TTX 정례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SCM 합의사항을 재확인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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