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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 11-04 11:44

한 외국인이 지난달 31일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에 헌화하고 있다.
미디어토마토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72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73.1%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책임이 매우 크다’는 응답은 53.0%, ‘책임이 있는 편이다’는 20.1%로 집계됐다.
반면 ‘책임이 없다’는 응답자는 23.3%로, ‘책임이 없는 편’ 18.6%, ‘책임이 전혀 없음’ 4.7%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지자체 책임론은 세대나 지역에 관게없이 모두 정부 책임이 크다는 여론이 과반을 넘었다. 다만 자신의 지지정당을 국민의힘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경우, 정부와 지자체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42.9%, 책임이 없다는 50.3%로 나타났다.
또한 “경찰과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킨 이 장관에 대해선 ‘책임지고 물러나야’가 56.8%로 절반을 넘어섰다. 사과 수준에서 마무리해야 한다는 24.0%, 사과하거나 물러날 일이 아니다는 16.7%였다.
이 밖에 윤석열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에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하는 등 여야 대치가 심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 책임이 더 크다는 54.8%, 민주당 책임이 더 크다는 39.5%였다.
한편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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