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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국정원장, 대통령실로부터 조상준 사의표명 통보받아"

    청와대/국회 | 10-26 14:35

     

    26일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규현 국정원장이 국정감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권춘택 1차장, 김 원장, 김수연 2차장. 조상준 기조실장은 국감 시작 전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26일 국정원에서 열린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조상준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의 사의 표명을 대통령실로부터 통보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유 의원은 "국정원장이 어제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조 실장 사의 표명) 유선 통보를 직접 받았다"며 "그에 대해 조 실장이 직접 원장에게 사의 표명의 전화를 한 바는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도 "(김 원장이 조 실장 사의를) 유선으로 통보를 받았고, 용산(대통령실)으로부터, 담당 비서관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조 실장의 사의 배경에 대해 "일신상의 사유로 파악이 될 뿐, 구체적인 면직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에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실장은 서울대 법대를 거쳐 대검 중앙수사부 검사, 대검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지냈다.

    '특수통' 검사로서 2006년 대검 중수부의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 수사 때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2019년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때 대검 형사부장으로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 관련 수사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며 지난 6월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발탁됐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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