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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 09-20 10:28

1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써클81에서 공개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입을 새 홈(왼쪽)·원정 경기 유니폼. 나이키코리아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을 새 유니폼이 모습을 드러냈다.
스포츠 제품 브랜드 나이키는 1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써클81에서 ‘20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행사’를 열어 한국 선수들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할 홈·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 경기 유니폼은 상·하의 모두 전통적인 붉은색을 바탕으로 제작됐고, 깃과 나이키·대한축구협회 로고, 어깨 부분의 줄무늬 패턴에 검은색을 섞었다. 한국 문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도깨비와 호랑이를 주제로 고안됐다.
나이키는 “강렬한 붉은색 바탕은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맞서는 도깨비에서 착안했다. 호랑이 줄무늬를 형상화한 물결무늬 패턴을 어깨 부분에 더한 것은 용맹스러운 힘과 기개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원정 유니폼은 검은 바탕에 빨강·파랑·노랑 무늬가 상의 전면을 뒤덮었다. 이는 하늘·땅·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전통 문양 삼태극(三太極)을 재해석한 것이다.
나이키는 “삼태극에서 비롯된 빨강·파랑·노랑의 전면 프린트 패턴은 전 세계로 퍼지는 한류를 나타낸다”며 “홈 유니폼처럼 호랑이 무늬도 연상시킨다”고 밝혔다.
나이키에 따르면 새 유니폼은 나이키 최첨단 기술 소재 플랫폼인 ‘드라이핏 ADV’를 적용, 신체에서 열과 땀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에 흡습·통기성을 강화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에서 추출한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만들어 환경보호의 의미도 담아냈다.
이날 행사에서 새 유니폼을 직접 입고 등장한 황희찬(26·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도깨비와 호랑이를 생각하면 두려움 없이 어떤 상대에 맞서는 이미지이지 않나?”면서 “갑옷처럼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선다면 자랑스러운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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