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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 09-08 10:36

토트넘의 손흥민(가운데)이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마르세유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득점포가 또다시 침묵했다. 하지만 폭풍 같은 질주로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유도해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85분간 활약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의 연속 골에 힘입어 마르세유를 2-0으로 눌렀다.
손흥민의 시즌 첫 골 사냥은 이날도 무산됐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포함, 7경기째 무득점이다. 그렇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는 퇴장을 이끌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내내 답답했다. 마르세유의 강한 압박에 공 점유율을 내주며 고전했다. 슈팅을 5개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전반 41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합작 역습이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손흥민이 수비수 2명을 달고 드리블하다 케인에게 밀어준 공을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변수는 후반 2분 만에 발생했다.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특유의 폭발적인 질주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해 나갔다.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가 뒤에서 태클로 저지하다, 손흥민이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후 경기 흐름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토트넘의 일방적 공세로 전개됐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31분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은 히샤를리송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깼고, 5분 뒤 히샤를리송이 다시 헤더 골을 터트려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40분 맷 도허티와 교체됐다.
손흥민에 대한 현지 매체 평가는 엇갈렸다. 풋볼런던은 “풀럼전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손흥민이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고전했다”며 손흥민에게 평점 6을 매겼다. 하지만 “후반전 음벰바에게 최악의 밤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을 주며 활약을 인정했다. 평점 7은 멀티 골을 넣은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8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 높은 평점이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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