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스포츠종합 | 07-29 10:43
롯데 자이언츠 투수 찰리 반즈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팀 최고참 이대호의 은퇴 투어가 시작된 경기에서도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KIA 타이거즈 3연전에 이어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까지 모두 내주며 깊은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5-8로 패했다. 롯데는 26~28일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6위 두산과의 경기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롯데는 1선발 투수 찰리 반즈를 출전시켜 연패 탈출에 도전했다. 반즈는 1회부터 3회까지 두산 타자들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고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반즈는 4회 말 두산에게 5점을 실점하며 흔들렸다. 반즈는 두산 1번·2번 타자 허경민과 페르난데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반즈는 양석환과 김재환을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반즈는 제구가 갑자기 흔들리며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허용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반즈를 6회까지 던지도록 한 뒤 7회 말 수비에 강윤구로 교체했다. 반즈는 6이닝 6피안타 5실점 4사사구를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 타자들은 공격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서튼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를 1번 타자, 이대호를 4번 타자로 배치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앞선 27일 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펼친 렉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며 2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렉스는 1회와 7회, 9회에 모두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다. 렉스는 9회 초 타석에서는 중견수 뒤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내 KBO 리그 첫 3루타를 기록했다.
28일 첫 은퇴 투어 일정을 소화한 이대호도 타점 행렬에 가담했다. 이대호는 7회 초 1사 1·2루 상황에서 우중간 2루타를 쳐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롯데는 9회 초 끈질긴 공격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롯데는 렉스의 3루타 이후 2번 타자 고승민이 적시타를 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대호와 정훈의 안타가 더해지면서 롯데는 5-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정보근이 두산 투수 홍건희에게 삼진을 당하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서는 이대호의 첫 은퇴투어 행사가 진행됐다. 이대호는 경기 전 팬 사인회 행사를 열었다. 두산은 경기 시작 전 공식 행사를 열어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큰 항아리를 이대호에게 전달했다. 이대호는 자신의 사인이 담긴 배트를 두산 구단에 전달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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