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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 07-07 09:24
롯데, SSG 원정 2차전 12-5 승리.
이대호 1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100안타 기록 달성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홈런 달성하며 대승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대호가 6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달성하며 롯데의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출전 타자 9명 중 6명이 멀티 안타(두 개 이상 안타)를 터뜨리는 폭발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SSG 랜더스를 대파했다. 롯데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롯데 이대호도 KBO 리그 역대 2번째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00안타’를 달성해 팀 승리의 기쁨이 배가 됐다.
롯데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2-5,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20개)·최다 홈런(4개)을 달성하며 SSG를 맹폭했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9회 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한 충격에서 벗어나 7일 SSG 전 위닝 시리즈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롯데는 1회 초 SSG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롯데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황성빈은 노경은이 던진 시속 142km 직구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쐈다. 황성빈은 KBO 리그 1호 ‘1번 타자-초구-프로 첫 데뷔 홈런’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황성빈은 2022시즌 1군 출전 45경기 만에 첫 홈런을 뽑아내며 롯데의 리드오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황성빈의 리드오프 초구 홈런으로 공격 포문을 연 롯데는 SSG 선발 노경은을 집중 공략했다. 롯데는 5회까지 지난 시즌 롯데 투수로 활약했던 노경은 상대로 5점을 더 뽑아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타자들은 노경은에게 안타 13개와 홈런 2개를 뽑아냈다. 롯데는 6회와 8회에도 바뀐 투수 최민준과 신재영을 상대로 6점을 추가하며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단일 경기에서 가장 많은 4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황성빈(1회·1점) △한동희(5회·1점) △이대호(6회·2점) △피터스(8회·1점)는 각각 홈런 하나씩을 쳐내며 롯데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대호는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달성하며 롯데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이날 활약 속에 ‘14년 연속 10홈런·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이대호의 이번 기록은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KBO 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이대호는 일본 프로야구(2012~2015년)·미국 프로야구(2016년)에서 뛴 시기를 제외하고 2004년부터 2022년까지 14년 연속 10홈런·100안타를 달성했다. 한동희 역시 지난 2일 LG 트윈스 전 홈런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이인복이 호투 속에 3연승을 달성하며 다승 8승 고지에 올랐다. 이인복은 선의 지원 속에 6이닝 5피안타 2실점 84구를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인복은 지난달 24일 키움 히어로즈전과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승리하며 3연승을 거뒀다. 롯데 4선발 투수인 이인복은 이날 승리로 롯데 1선발 투수인 찰리 반즈와 함께 나란히 팀 다승 1위, 리그 다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8회 초 롯데의 공격이 진행되기 전 인천에 폭우가 내리면서 경기가 한 시간가량 중단됐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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