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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 06-23 11:31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방문한 한 총리는 BIE 회원국 대사들과 연이어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170개 BIE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영어와 프랑스어로 직접 경쟁 발표(PT·프리젠테이션)에 나섰다.
한 총리는 "대표단이 불어와 영어로 PT를 진행하고 대통령까지 영상을 통해 유치 지지를 호소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며 "각 연사의 PT도 흠잡을 데 없었고, 부산 개최의 당위성도 설득력 있게 잘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는 저와 인연이 깊은 장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로 약 10개월간 근무하기도 했고,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해 두 차례나 방문했다"며 "이번 3일 동안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일정을 분단위로 쪼개어 뛰어야만 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프랑스 동포들의 응원은 제게 큰 힘이 됐다"며 "유치 지지를 위한 한인 행사에서 '단디(단단히) 돕겠습니다'라고 하던 큰 외침이 아직도 제 마음을 울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내년 11월경 진행될 최종투표까지 앞으로 3번의 추가 PT와 현지 실사 등 많은 고비가 남아있다"며 "이 어려운 고비를 넘기 위해 정부의 총력 지원은 물론 민간의 강력한 네트워크 활용과 국민의 전폭적 지지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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