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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 05-02 09:57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4-0으로 꺾고 시즌 두 번째 스윕(시리즈 3연승)을 거둔 뒤 내야수 한동희(3루수) 이학주(유격수) 박승욱(2루수)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선발 김진욱 부진 씻고 호투 선봬
- 침착한 플레이로 시즌 2번째 QS
- 한동희 5타수 3안타로 승리 일조
- SSG와 3.5게임 차, 1위 맹추격
롯데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전 스윕은 2012년 6월 22~24일 이후 약 10년 만이다. 롯데는 지난달 29일 시리즈 1차전에서 LG를 9-4로 물리쳤으며, 30일에는 3-1로 승리를 거뒀다.
1위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과 2위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4승 1무 1패를 거둔 롯데는 15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SSG가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승차는 3.5게임 차로 줄어들었다.
선발 김진욱의 반가운 호투가 빛났다. 지난달 5일 시즌 첫 등판에서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김진욱은 이후 3경기에서 부진하며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날 다섯 번째 등판에서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부진했던 앞선 3경기에서는 볼넷과 안타를 내준 뒤 자기 페이스를 잃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흔들리지 않았다. 3회 말 선두 타자 김민성에게 첫 안타를 내준 김진욱은 다음 세 타자를 외야 플라이와 내야 땅볼, 삼진으로 차분히 돌려 세웠다. 이후에는 이렇다 할 위기조차 없을 만큼 호투하며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함께 2승을 따냈다.
타자들도 정석대로 손쉽게 득점을 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3회 초 선두 타자 박승욱이 3루타로 출루한 뒤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4회초에는 정훈이 1사 1루에서 도루로 2루를 훔친 뒤 상대 투수 폭투 때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DJ 피터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으며 이어진 고승민과 정보근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득점권에서 박승욱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5회 초에는 선두 타자 한동희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전준우의 볼넷과 정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피터스가 다시 한번 희생플라이를 날려 팀의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 리그 타율 1위 한동희는 이날도 5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모처럼 선발로 나선 박승욱도 2안타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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