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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자 | 04-19 16:11
부산 등 철근콘크리트연합 20일 광주서 집회 예고
주요 건설사 건설 현장서 공사 중단도 강행키로
지난 3월 1차 셧다운 이후 협상 진척 없자 단체행동
19일 철근·콘크리트 업계에 따르면 전국 철근·콘크리트연합회 회원사 200여 곳이 20일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요 건설사의 건설 현장에서 공사를 중단할 예정이다. 전국 철콘연합회는 지난 15일 광주에서 회원사 대표 회의를 열고 건설사의 시공 단가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공사 중단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건설 핵심 자재가 지난해보다 50% 이상 올랐지만 건설사들이 공사비를 올려주지 않아 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건설 현장에서 인력을 철수시키는 ‘셧다운’을 강행해서라도 자신들의 뜻을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전국 철콘연합회는 전국 100대 건설사에 철물 각재 합판 등 건설자재비 및 인건비 급등에 따른 하도급 대금 20%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 1차로 공사 중단을 강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건설사 상당수가 이 문제를 협의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공사 중단 사태가 오래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회원사들이 건설사와의 협상에서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자 다시 셧다운을 결심한 것이다.
부울경 철근·콘크리트연합회 측도 단체 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울경 철콘연합회는 지난 18일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시공 단가 인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회원사들이 건설사와 협상을 진행하되 소득이 없을 경우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부울경 철콘연합회 정태진 대표는 “20일 2차 셧다운에 참여할지는 현재 회원사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지난 1차 셧다운 이후 건설사들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비협조적인 곳이 있어 이번에 공사비 증액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체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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