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정부/지자체 | 04-15 09:55

14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코로나 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4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 배석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언론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완전히 하나가 되기로 했다”며 “웃음이 가득했고 국민들 걱정 없이, 공동정부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손잡고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흔들림 없는 공동정부 구성을 재차 다짐했다는 말이다.
이날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정식 고용부 장관 후보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에서 안 위원장의 일정 보이콧과 관련 “(안 위원장이) 저랑 얘기할 때는 그렇게 안 하시고 본인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건 알 수 없지만, 기자들 얘기하는 게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는데, 이후 안 위원장을 직접 만나 심경을 들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동을 두고는 마땅한 출구전략이 없는 안 위원장과 당선 이후에도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윤 당선인 모두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동정부 구상이 파기되는 분위기가 연출될 경우 정치적 리더십이 크게 손상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선이 사실상 안 위원장 측 추천 인사 없이 마무리된 터라 향후 다시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특히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양측이 크게 부딪힐 가능성도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공천 기준을 두고 국민의당에서 출마를 준비하신 분들이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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