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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윤석열 “청와대 해체…대통령실, 광화문에 설치”

    선거 | 01-27 12:1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7일 “대통령이 되면 기존의 청와대는 사라지고 조직 구조도, 일하는 방식도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대통령실’이 생겨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국정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당선 시 기존 청와대 조직구조를 해체하고 전혀 새로운 형태로 대통령실을 재구성해 임기를 시작하겠다”며 “기존 청와대 부지는 더 이상 대통령의 집무공간도, 거주공간도 아니게 되므로 국민들께 돌려 드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공무원들끼리만 모여서는 문제 해결과 대안을 만들어 가는데 한계가 있다”며 대통령실을 비서실장과 일부 참모, 공무원과 분야별 민간 인재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위원회 등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민간에 있는 최고의 인재들, 해외교포도 가리지 않고 모두 모아 국정운영에 참여시키겠다”며 “경륜 있는 중장년층과 젊고 패기 있는 젊은 인재들 누구라도 애국심과 실력만 있으면 국정의 컨트롤타워 안으로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분야별 민·관 합동위원회 아래에 국정 주요현안, 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여러 개의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임무가 끝나면 폐지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여기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민간인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이밖에 기밀성이 유지되는 사안의 경우 정부 조직 내로 이관해 관리. 대통령실 운영에 참여하는 민간인이 부당하게 사적이익을 취득할 수 없도록 별도의 윤리 체계, 감시체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후보는 대통령 관저도 삼청동 총리공관 등으로 옮기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했다. 기존 청와대 부지는 국민에게 개방되고 용도는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권위만 내세우는 초법적인 대통령은 이제 없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윤 후보가 청와대 해체라는 카드를 들고나온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조직구조와 업무방식으로는 당면한 국가적 위기를 도저히 해결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게 선대본 측 설명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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