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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 01-06 09:37
- 이재명, 광주서 결집 호소
- 안철수 지지율 급등 ‘대안론’
2022년 1월 5일. 20대 대선을 63일 앞둔 이날이 이번 대선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가통합비전을 띄우며 굳히기에 돌입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하고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대안론이 급부상했다.
기존 양강 구도였던 대선 구도의 유동성이 커지면서 최종 승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고조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다”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께서 듣고 싶어 하는 말씀을 드리겠다. 제게 시간을 좀 내주십시오”라며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들께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다. 국민이 기대하셨던 처음 윤석열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총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기존 선대위 조직을 다 허물고, 선대본부 체제로 조직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선대본부장에는 수도권 4선의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다. 윤 후보는 이날 회견 전 사퇴 의사를 밝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조언을 계속 해주시기를 부탁드렸다”고 결별 사실을 알렸다.
이 후보는 ‘텃밭’ 광주로 향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했다. 그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가비전 국민통합위 광주비전회의를 열고 ‘원팀’ 행보에 불을 붙였다. 국민의힘이 선대위 해산을 발표하는 등 야권 결집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극적인 대비 효과를 키운 것이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개혁민주진영의 통합과 연대의 정신을 믿는다”며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새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탄 안 후보는 급격히 야권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 4일 전국 18~39세 10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33.4%, 안철수 후보 19.1%, 윤석열 후보 18.4%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2030세대 지지도에서 안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여론 흐름이 주목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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