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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집콕하는 MZ세대 ‘명품 오디오’에 꽂혔다

    문화 | 12-28 10:58

    - 음원·유튜브 등 활성화로 선호
    - 신세계도 사운드 체험매장 운영

    코로나19 장기화로 프리미엄 리빙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가의 하이엔드 오디오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의 마니아층이 주도해온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이 일반 고객까지 확장되는 것인데 특히 MZ세대의 오디오 시장 진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하이엔드 오디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신장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30대의 매출은 128% 늘었고, 전체 매출 중 이들이 차지하는 구성비도 전년보다 11%포인트 증가한 42%를 기록했다.

    부산의 매출 추이도 비슷하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경우 올해 1~11월 하이엔드 오디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2019년 1%대, 2020년 11%대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한 데다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여기에 20, 30대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41%로 크게 늘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같은 기간 매출이 9%, 구매고객 수는 16% 증가했다. 20대 고객의 매출 구성비는 전년 대비 3%, 30대 고객은 28%가 뛰었다.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의 확대와 MZ세대의 신규 진입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이와 함께 ▷자신을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의 ‘플렉스 문화’ ▷고음질의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 확대 ▷유튜브·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활성화 등에 따라 좋은 소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 2030세대가 혼수로 하이엔드 오디오를 많이 찾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롯데백화점 영호남지역본부 식품리빙팀 이범석 치프바이어는 “힐링, 취미, 홈인테리어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홈오디오 수요가 늘었다” 며 “마니아층을 위한 하이엔드 오디오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층을 타킷으로 한 중·고가의 프리미엄 오디오 제품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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