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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11-18 10:04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인 한국교원대 위수민 교수가 예년 수준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진= 위수민 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위 위원장은 18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을 열었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를 통합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처음으로 계열 구분 없이 치러진다. 출제 과목은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예년과 다르다.
위 위원장은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국어·수학 선택과목별 응시생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문항의 적정 난이도와 변별도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시험의 변별력에 대해 위 위원장은 “공통과목은 비중이 75%에 달하다 보니 당연히 공통과목에는 고난도 문항부터 다양한 수준의 문항이 출제된다”면서도 “선택과목도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출제된다. 따라서 공통과목이 어렵고 선택과목 시험이 평이하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코로나19 수능’으로, 수험생간 학력 격차 또는 양극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위 위원장은 또한 “모의평가의 목적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접할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수험생들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는 것도 있다. 분석 결과 재학생과 졸업생의 특징이 예년과 다르지 않았고, 우려했던 양극화 특징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역별 출제에 대한 위 위원장 설명을 보면 국어영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출제됐다. 수학영역은 교육과정의 범위 안에서 수학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기본적인 계산력과 논리적 추리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되,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더라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피하려고 노력했다고 위 위원장은 설명했다.
영어영역의 경우 교육과정이 정한 어휘수준에서 기본적인 청해력과 의사소통력, 능동적인 독서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고, 한국사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춰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탐구영역은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탐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도록 했으며,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능력, 해당 언어권의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위 위원장은 “EBS 연계는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에서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고3 대상 EBS 수능교재 및 강의 내용에서 연계했다”며 “연계방식으로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재구성하는 방법 등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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