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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막 오른 대선…청년·중도층이 승부 가른다

    선거 | 11-08 14:41

    - 심상정 안철수 등 다자구도
    - 세대·계층·지역 확장성 변수

    지난 5일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50%가 반영되는 당원 투표에서 57.77%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나머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 47.85%의 득표율로 제1야당 대선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윤 후보의 선출로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 대진표도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4자 구도다. 새로운물결(가칭) 창당 작업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합류하면 5자 이상의 다자구도다.

    승부는 안갯속이다. 압도적 1위 후보가 없는데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2030세대와 중도층 표심에서 불안감을 노출하면서다. 윤 후보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37.9%의 득표율로 2위였던 홍준표 의원(48.2%)에게 10%포인트 이상 뒤졌다.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질주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마지막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28.3%로 경쟁자 이낙연 전 대표(62.3%)에게 크게 뒤졌다.

    2030세대·중도층·부울경(PK) 표심이 대선의 승부처다. 두 후보의 불안감은 이들 세대·계층·지역 확장성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와 중도층은 특정 후보에게 쏠리지 않는 양상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TBS조사(지난달 29, 30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다자 가상대결시 20대 무응답층은 20.0%에 달했다. 20대 후보 지지율도 이 후보 16.9%, 윤 후보 15.6%에 불과했다. 이 세대에서 기타 후보 응답률은 32.0%에 달했다. 두 후보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조사에서 30대의 이 후보 지지율은 32.0%, 윤 후보 지지율은 19.4%였다. 이 세대에서도 무응답층은 10.8%였고, 기타후보라고 답한 응답층은 29.8%였다. 30대의 40%가량이 기존 후보들 중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도 무응답층은 11.6%, 기타후보 응답률은 20.6%였다. 부울경에서도 윤 후보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율에 미치지 못했다.

    약점이 분명한 두 후보는 대진표 확정직후 외연확장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의 청년공유주택 ‘장안생활’을 방문해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인 청년들에게 우선으로 (공공주택) 포션을 주려고 한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5일 후보 확정 직후 첫 일정으로 청년의 날 기념식을 찾았다. 윤 후보는 오는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조만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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