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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궁지 몰린 곽상도 “의원직 걸고 대장동 진짜 주인 밝혀낼 것”

    선거 | 09-29 14:24

    - 곽 의원 결백 재차 주장하며 요구 일축

    국민의힘 내부에서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다. 곽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곽 의원에 대한 제명 가능성도 내비쳤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 방식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28일 YTN 라디오에 나와 “곽 의원이 당을 떠나 있어 이제 국회의원 거취를 언급할 수밖에 없다”면서 “제명 이야기도 있을 것인데, 국회 차원의 절차가 진행되기 전 자진사퇴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한다”고 의원직 사퇴를 압박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7명도 전날 곽 의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도 가세했다. 하태경 의원은 “나 자신부터 책임을 져야 남의 책임도 떳떳하게 물을 수 있다”고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곽 의원께서 정권교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용단을 내려주시길 촉구한다”고 했다.

    실제로 의원직 제명까지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국회의원 제명을 위해선 재적의원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정사상 국회의원 제명은 1979년 10월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가 유일하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수사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의원직까지 어떤 조치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도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인이 누구인지 가리자는데 동의하고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고 의원직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장동 개발사업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없고, 아들이 입사한 화천대유와 관련해 국회의원 직무상 어떤 일도, 발언도 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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