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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자 | 07-16 13:52
- 이마트 야간 연장영업 계획 철회
- 부산롯데호텔은 20% 재택 전환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지역 유통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수도권 주요 백화점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의 온상이 돼 비상인 가운데, 지역 백화점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건강관리실에서 15일 직원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수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직원 중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산지역 전 점포에 자가진단키트를 비치해 이용하도록 했다.
15일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세계 센텀시티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40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해운대구보건소가 확진자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 400여 명에게도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신세계 측은 전 직원에게 백화점 내 식당가 대신 사내 식당에서 식사하도록 권고했고, 커피 등 음료도 테이크아웃해 사무실 등에서 마시도록 안내했다. 또 전 직원이 출근 전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하도록 유도하고, 소독 등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관계자는 “점포 내 마스크 자판기를 설치하고, CCTV를 100대 추가로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도 지난 11일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구보건소는 확진자와 접촉한 고객을 파악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롯데백화점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대비해 전 점포에 자가진단키트를 비치해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대형마트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9일부터 부산지역 전 점포에 하절기 야간 연장 영업(30분)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이를 중단했다. 메가마트도 전 직원에게 수시로 발열 체크와 건강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하고, 협력업체와 미팅을 비대면으로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호텔가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부산롯데호텔은 지난 9일부터 부서별로 직원 20%를 재택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또 투숙객을 위한 모바일 편의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투숙객이 호텔 외부의 편의점을 오가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것으로, 편의점 상품 50여 종을 미리 준비하고 객실에 마련된 QR코드를 찍은 뒤 접속한 모바일 화면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딜리버리 AI 로봇 ‘엘봇(L-bot)’이 배달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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