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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시끄러운 음악 틀고 욕하고…112 장난전화 970번 50대 구속
사회 | 04-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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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음악 틀고 욕하고…112 장난전화 970번 50대 구속
(파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8개월 동안 112에 허위신고나 욕설 전화를 970번이나 한 50대가 결국 구속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8일 공무집행방해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임모(53)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970여회에 걸쳐 112에 전화해 욕을 하거나 아무 말 없이 시끄러운 음악만 트는 수법으로 경찰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술을 자주 마셨는데 술만 마시면 습관적으로 112에 전화했다"고 진술했다.
임씨는 올해 초에도 서울에서 장난전화로 인해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112 허위신고자는 사안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jhch79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파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8개월 동안 112에 허위신고나 욕설 전화를 970번이나 한 50대가 결국 구속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8일 공무집행방해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임모(53)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970여회에 걸쳐 112에 전화해 욕을 하거나 아무 말 없이 시끄러운 음악만 트는 수법으로 경찰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술을 자주 마셨는데 술만 마시면 습관적으로 112에 전화했다"고 진술했다.
임씨는 올해 초에도 서울에서 장난전화로 인해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112 허위신고자는 사안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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