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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신천지 확진자들 "영양제·죽 달라" 과도한 요구로 말썽

    사회 | 03-13 16:06

    병원·치료센터 의료진 더 힘들어…"감염 위험으로 외부 음식·물품 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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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 생활치료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경·안동=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문경과 안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는 일부 신천지 교인 확진자들이 의료진에 과도한 요구를 해 말썽이다.

    13일 현재 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 생활치료센터와 안동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일부 신천지 교인 확진자들이 평소 좋아하는 음식물을 달라거나 외부 물건 반입을 요구하는 등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문경 생활치료센터에서는 20∼30대 확진자들이 집단으로 영양제, 죽, 간식 등 개인별 선호 음식을 달라거나 택배와 노트북 등 외부 물건 반입을 요구한다.

    생활치료센터 측은 감염 위험 때문에 외부 음식·물건의 반입이 금지돼 있어 이들 환자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 106명 중 20∼30대는 65명이고, 신천지 교인은 51명이다.

    안동의료원에서도 신천지 교인 등 5∼6명이 다른 병원에 입원한 신천지 교인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계속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병원 밥맛이 없으니 죽과 물김치를 달라"거나 개인 불만을 쏟아내 의료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치매환자 A(86)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께 불만을 표시하며 먹던 컵의 물을 B 간호사 얼굴에 뿌리는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B 간호사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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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의료원
    [안동의료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의료원에 입소한 확진자는 128명이고, 이 중 49명이 신천지 교인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13 10: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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