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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아이돌학교' 시청자들, 제작진 감금·강요 혐의 추가 고발

    TV/방송 | 02-26 17:11

    "아이돌 연습생들 부당 대우와 가혹한 환경 개선돼야"



    투표조작 의혹 '아이돌학교' 제작진 영장심사 (CG)
    투표조작 의혹 '아이돌학교' 제작진 영장심사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시청자 투표수 조작 혐의를 받는 제작진이 연습생들을 감금하고 강요한 혐의로 시청자들에 의해 추가 고발됐다.

    '아이돌학교' 시청자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 법률대리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는 2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CJ ENM 산하 엠넷 '아이돌학교' 제작진을 감금·강요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률사무소는 '아이돌학교' 제작진이 합숙 장소를 연습생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없게 통제했고, 일부 연습생이 탈출하려 했으나 제작진이 이를 제지하고 합숙 장소로 복귀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휴대폰을 압수하고 밤 10시가 넘는 시간까지 촬영을 강요했으며 식사를 통제하고 의료 서비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합숙 시설에 머물게 했다면서 "'아이돌학교' 제작진이 연습생들에게 위약금, 부당한 편집, 탈락 등을 언급하며 위구심을 느낄 정도의 해악을 고지하였고, 이를 통해 연습생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강요했음을 넉넉히 추단할 수 있다"고 했다.




    법률사무소는 "사회적인 관심이 순위조작에만 집중됐을 뿐,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감금, 강요에 대한 부분은 제대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이 사건을 공론화하고 제작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 연습생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가혹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진상위는 지난해 9월 '아이돌학교' 생방송 문자투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제작진을 사기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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