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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청와대 전 직원에게 영상으로 생중계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 대통령은 직원들의 지난 1년간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에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문 대통령이 공수처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공수처법 통과를 계기로 검찰개혁 드라이브에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북미 비핵화 협상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언급도 나올 수 있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앞둔 민감한 시점임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대북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30 05:0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