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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이번 주말도 검찰개혁 대규모 집회…개천절엔 '조국 사퇴' 집회

    사회 | 10-02 09:26

    서초동 집회 "200만∼300만", 광화문 보수집회 "100만∼150만"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토요일인 5일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가 서울 서초동에서 다시 대규모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천절인 3일 도심에서는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2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


    조 장관 지지층이 중심이 된 이 단체가 지난달 21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여는 주말 집회다.

    지난주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200만명이 모였고 이번에는 200만∼3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시민연대가 경찰에 낸 집회 신고 인원도 지난주 8천명에서 이번 주 10만명으로 늘었다. 집회 허가 때문에 실제 예상 참가 인원보다 줄여냈으나 지난주보다는 집회 규모가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

    주최 측은 지난주 집회 인원 논란으로 오히려 참가자가 늘 것으로 분석한다.

    자유한국당 등은 지난주 집회 개최지 면적을 고려할 때 집회 참가자는 5만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주최 측이 인원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저녁 인근에서 열린 서초구 서리풀 축제 폐막행사 참가자들도 집회 인원에 포함됐을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

    검찰개혁 집회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에도 부산, 대구, 광주, 충주 등 지방에서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상경하려는 참가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집회에서도 참가자들은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개혁을 가로막는 적폐라고 주장하며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전국대학생연합 촛불집회 집행부 기자회견 및 시국선언'에서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행부원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전국대학생연합 촛불집회 집행부 기자회견 및 시국선언'에서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행부원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앞서 개천절인 3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는 자유한국당과 보수 표방 단체들로 구성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조 장관 반대 집회를 연다.

    이들은 서울 광화문, 대한문, 서울역 등에서 오후 1시까지 개별대회를 마친 뒤 연합 집회를 열고 청와대, 세종로, 사직로 등으로 행진한다.

    이들은 조 장관이 수사 개입을 통해 법치주의와 헌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조 장관의 퇴진을 촉구할 방침이다.

    집회일인 3일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최 측에서는 100만∼15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연합집회가 열린다.

    지난달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에서 개별적으로 열리던 촛불집회가 처음으로 연합 집회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들 3개 대학과 단국대, 부산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는 연합 집행부와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연합 집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추진위는 대신 같은 날 광화문에서 범보수 진영이 개최하는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02 0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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