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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정태호 靑 일자리수석 "'경제폭망'이라면서 추경 안해주니 답답"

    청와대/국회 | 06-13 12:02

    "경기활력·수출 등 위한 추경, 늦어질수록 집행력 떨어져"
    "정보통신 등 신기술, 보육·요양 등 서비스가 일자리 증가 양대 축"
    "제조업 일자리 부진, 세계 경기 영향·구조적 문제 있어"



    최근 고용동향 설명하는 정태호 일자리수석
    최근 고용동향 설명하는 정태호 일자리수석(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19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고용동향과 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19.5.19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3일 "야당이 늘 '경제 파탄'이니, '경제 폭망'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정작 추경(추가경정예산)은 (처리를) 안 해주니까 답답하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경기적으로 하강 국면에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려면 추경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수석은 "추경 내용을 보면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 지원, 중소상인 지원 등 경기 활력과 수출을 위한 예산이 많다"며 "추경이 늦어질수록 집행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7∼8월 이후로 가면 올해 쓸 수 있는 돈에 한계가 있다"면서 "예비비를 쓸 수도 있지만 그게 충분치 않기 때문에 추경을 편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은 전날 발표된 5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가 25만 9천명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인 것과 관련해 "원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정 수석은 "정보통신, 신산업·신기술 쪽과 보육·요양 등 국민의 삶의 질과 관련한 부분이 일자리 증가의 양대 축"이라며 "정부의 재정적 지원과 민간 시장 활성화로 일자리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질이 안 좋은 일자리가 늘고 있다는 평가는 팩트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매달 50만명 이상씩 늘고 있다"면서 "고용보험에 가입한다는 것은 안정적인 일자리가 늘고 있다는 것으로, 이런 쪽에서 일관된 추세를 보이고 있어 '나쁜 일자리가 늘고 있다'고 매도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수석은 '제조업 취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에는 "지난해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들었는데 정책적으로 지원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정 수석은 "올해 들어 전자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쪽 수출이 줄면서 일자리가 줄고 있는데, 우리가 수출을 늘려야 하기도 하지만 세계 경기 영향 등 구조적 문제도 있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라는 지적이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정 수석은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면서 "실업률은 동일하지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실업자 수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은 정년 연장 문제가 논란이 되는 상황과 관련해 "1년에 50만명 이상씩 노인 인구가 늘고 있어 정부도 노인 일자리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기초연금 등 재정 투입보다 일자리 정책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6/13 11: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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