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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동 본사 농업법인 프랜차이즈 '11시 45분…' 일본 진출
기업/산업 | 04-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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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롱 치즈스틱' 인기몰이…국내 12개 점포 이어 도쿄 신오쿠보점 개점
하동 농업법인 복을 만드는 사람들 프랜차이즈 일본 1호점 [하동군 제공]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역 농업회사법인 복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복만사)의 프랜차이즈 '11시 45분 A Hungry Time'이 국내 12개 점포 개설에 이어 일본 도쿄에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에 본사를 둔 복만사는 일본 도쿄 중심거리인 신주쿠구 오오쿠보에서 일본 1호인 신오쿠보점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복만사는 지난달 5일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AR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교육, 인테리어,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복만사는 신오쿠보점에 프랜차이즈 수수료와 함께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소스류, 포장재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복만사는 2013년 하동으로 귀촌한 조은우 대표가 농업법인을 열어 '하동 찰빵', '오색 씨앗 하동 찰호떡' 등을 개발해 판매하다 2017년 새로운 아이템으로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대롱 치즈스틱을 개발했다.
대롱 치즈스틱은 쌀·고추·양파·대파·부추·마늘·생강 등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치즈스틱 속에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요리를 담아낸 퓨전 음식이다.
또 하동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로 크림치즈 밀크티, 블랙 티 등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고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음료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하루 중 가장 배고픈 시간'인 11시 45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리들의 배고픈 시간'이란 슬로건으로 국내 점포를 잇따라 개설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hoi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5 14: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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